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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디컬투데이] 또래보다 빨리 크는 우리 아이…성조숙증 의심해 봐야 조회수 59 작성일 2023-07-11
최근 아이들의 사춘기 시작 시점이 부모 세대에 비해 현저히 빨라지면서 성조숙증을 걱정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성조숙증은 단어 그대로 나이보다 이차 성징이 빠르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아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하는 경우,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 크기가 커질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과거 성조숙증의 경우 유전적 요소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면, 최근에는 환경호르몬, 비만,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문제는 성조숙증의 경우 또래 아이들보다 성장이 빠르다 보니 잘 크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이차 성징이 시작되고 몇 년 안에 성장판이 닫힌다는 점이다. 이렇다 보니 아이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해 본래 클 수 있는 키보다 작은 키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어린 나이에 사춘기를 겪게 되면 아이들은 당황하고 힘들어할 수 있다.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놀림감이 될 수도 있으며, 또래보다 빠른 몸의 변화에 혼란스럽고 사춘기 감정까지 더해져 아이에게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의 성조숙증이 의심될 때에는 즉시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성조숙증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실제로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매해 늘고 있다. 2011년 환자수가 5만명을 채 넘지 않았던 것이 비해, 10년 뒤인 2021년에는 환자가 16만명이 넘었다.

▲ 김미라 원장 (사진=이레생한의원 제공)

창원 이레생한의원 김미라 원장은 “성조숙증의 경우 성장판이 많이 열려 있는 시기일수록 성조숙증 치료 성과가 좋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고 초경을 최대한 늦추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이에 문진표와 검사결과를 토대로 성조숙증의 원인과 체질에 따른 한약 처방 등 다각도로 치료하게 된다. 또한 체중감소에 도움되는 생활법과 운동법 등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로 성조숙증 환자가 부쩍 늘었다. 환경호르몬에 노출되고 운동량이 부족해진 탓이다. 특히 비만인 아이들의 경우 성조숙증이 생길 위험이 크므로 평소 아이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충분한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다. 또한 일회용 용기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호르몬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