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언제, 얼마나 크는지는 평균적인 기준으로 대개 정해져 있지만, 그 이유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성장패턴을 보면 출생 후 만3세 까지는 1차 급성장기로 아이의 키와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는데, 이 사이에 키와 체중이 늘지 않으면 성장 부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키가 작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만4세에서 사춘기까지는 성장률이 상당히 완만해지는데, 성장률은 조금이지만 매년 떨어지게 되고 그래서 남아는 10세에 약135cm, 여아는 8세에 약125cm가 평균이 됩니다.

※ 표준 신장에 비하여 10cm 이상 작다면 성장부진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뼈

연골무형성증이나 구루병과 같이 뼈에 관련한 질병에 걸리면 골격의 발육이 진행되지 않고 멈추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전신대사

몸의 각 장부에 대사질환 등의 병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전신의 대사나 혈액순환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 경우 골격의 성장에도 손상을 주게 되어 성장부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질

최종 신장은 평균에 도달하지만 그 속도가 늦어지는 것을 체질적 성장 부진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호르몬의 균형에도 이상이 없고 여타 검사에서도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지만 소아기에는 정상발육보다 최대4년 정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성장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 하수체 기능 저하, 성적 조숙증에 의해 키가 자라지 못하는 등 호르몬을 원인으로 한 성장부진은 총 3가지가 대표적입니다.

사람의 키는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노력에 따라 좌우되므로, 예상키가 참고치로만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성장에는 균형 잡힌 식이습관, 운동, 충분한 수면 등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이 영항을 미치기 때문에 지금부터 생활습관을 교정하며, 올바른 성장치료를 한다면 아이의 키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